대구시·대구지방고용노동청
코로나19 피해 기업 지원 위해
오늘 찾아가는 현장설명회 개최

대구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시는 19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찾아가는 현장설명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고용유지지원금 신청건수가 1천514건인데 비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구지역에서 고용유지 조치계획을 제출한 기업수는 3월 3천810건, 4월 5천668건으로 전국 최대 규모로 늘어났다.

이에 대구시는 ‘고용유지지원금제도’를 잘 알지 못하거나, 복잡한 지원 절차와 조건 등으로 인해 제대로 제도 활용을 하지 못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19일 오후 2시 대구제3산업단지 내 대구지식산업센터 강당에서 1차 설명회가 열리고 같은날 오후 4시 서대구산업단지 내 근로자복지회관 대교육장에서 2차 설명회가 진행된다.

참가의사를 밝힌 1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고용안정지원제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기업이 처한 상황별 질의에 전문가의 맞춤형 응답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빠르게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엄정한 방역조치 속에 열리는 설명회에서는 고용안정지원제도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기업이 처한 상황별 질의에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전문가의 맞춤형 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18일 공고된 고용보험사각지대에 있는 일정소득 이하 영세자영업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서, 무급휴직자 등을 지원할 정부,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제도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당일 현장에 참석하면 된다.

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사업주의 인건비 부담완화가 고용안정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고용유지지원금을 비롯한 정부의 각종 특별지원대책들이 지역 산업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홍보 및 다각적인 고용안정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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