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관, 수출입 동향 분석

포항지역 수출과 수입이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흑자를 기록했던 무역수지도 4월에는 적자로 전환됐다.

포항세관이 발표한 4월 포항지역 수출입 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5억5천1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2.1% 감소했고 수입은 5억7천7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1.5% 감소했다. 무역수지도 2천6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수출은 전체 수출의 78%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이 전년동월대비 15.2% 감소한 4억5천만달러, 14%를 차지하는 기계류는 57% 감소한 5천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홍콩(250%), 일본(23.7%), 대만(6%)으로의 수출이 증가했고 유럽(-43%), 인도(-39%)등 대부분 감소했다.

수입은 전체 수입의 67%를 차지하는 광산물이 전년동월대비 12.8% 증가한 3억8천800만달러, 27%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26.9% 감소한 1억5천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캐나다(23.8%), 중남미(600%)에서의 수입은 증가했고 미국(-58%), 중국(-23%), 일본(-55%), 유럽(-32%) 등에서 감소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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