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가 낙동강 하천변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정비 작업에 나서고 있다.

시는 이번 주부터 낙동강 변에 낚시꾼들이 설치한 하천불법 시설물과 주변 생활쓰레기 등을 일제히 수거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야외활동으로 낙동강 변을 찾는 낚시꾼이 크게 늘고 있다.

이중 일부는 불법 움막을 짓고 낚시를 하면서 생활 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등 심각한 오염을 유발하고 있다.

생활 쓰레기는 공공근로사업 인력과 시가 보유한 장비를 투입해 수거하고 있다.

불법 시설물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계도로 자진 철거를 유도하되, 원상복구를 하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을 하는 등 강력 대처할 계획이다.

이번 작업은 하천 환경정비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생계 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환경정비를 통해 낙동강 변을 더욱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꿔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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