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영천소방서는 11일 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안동 풍천면 대형산불, 강원도 고성 대형산불 등 크고 작은 산불들이 일어나는 이유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작은 불씨도 큰 불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산불을 예방하려면 입산 규정 준수, 지정된 장소에서 야영과 취사, 라이터·부탄가스 등 인화성 물질 소지하지 않기, 농작물·쓰레기 소각 금지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

산불을 발견하면 즉시 119나 해당 지자체에 신고해야 하며, 바람이 부는 반대 방향으로 대피해야 한다.

대피 처는 이미 타버린 지역, 수풀이 적은 지역, 계곡 등이 안전하다.

박윤환 소방서장은 “녹음이 짙어지는 시기는 상춘객들이 산불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는 때다 ”며“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으로 산불 예방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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