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이태원클럽에서 ‘코로나19’ 집단 확진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포항시가 지역 유흥시설의 방역지침 이행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오는 6월 7일까지 한 달간 이들 유흥시설에 대한 운영자제 명령을 내리고 방역지침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불가피하게 운영을 해야 할 경우에는 △유증상 종사자 즉시 퇴근 △체온 등 1일 2회 점검 후 대장 작성 △시설 외부 손님 줄 간격 최소 1∼2m 유지 △종사자 및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방역관리자 지정 및 출입자 명단(성명, 전화번호 필수) 작성·관리 등의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시는 벌금 부과 및 집합금지 명령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민·관 합동 코로나19 예방 컨설팅단’ 5개조 25명의 생활 방역 범위에 유흥시설도 포함해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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