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농협, 2년간 10억 지원받아
농가 역량강화·생산비 절감 추진

[고령] 고령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0년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주산지 중심으로 농가를 조직화·규모화해 생산비용을 절감하고 고품질 생산을 유도함으로써 통합 마케팅 참여 조직으로 육성한다.

군은 이번 공모에서 고령농협의 양파품목을 신청했으며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고령농협은 2년 동안 10억원을 지원을 받게 되며, 농가조직화 교육과 컨설팅 비용을 받아 생산농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공동농기계 지원을 통한 생산비를 절감하며, 선별장·저온저장고 등을 설치해 품질관리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군은 최근 몇 년간 급격한 양파·마늘 재배면적의 증가로 제대로 된 생산지원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해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 사업 공모에서 2018년 다산농협, 2019년 쌍림농협, 2020년 고령농협이 선정됐다.

또, 2020년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에 동고령농협이 선정돼 마늘 유통가공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곽용환 군수는 “고령군의 모든 지역농협에서는 양파·마늘 저온저장고 및 선별장 등의 생산시설을 갖추게 돼 농가소득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전병휴기자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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