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태양열을 활용한 에너지 생산·저장·관리 실증모델 구축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0년도 농업에너지 자립형 산업모델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농산업 현장에서 생산 가능한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생산·소비·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실증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전국 공모를 거쳐 5개 분야에 3년간 국비 214억원이 지원된다.
경북도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선정된 사업은 태양열을 활용해 고소득 아열대 과일 시설농가의 겨울철 난방비를 자체 해결한다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2022년까지 국비 37억원을 포함한 총 49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대상지는 포항시 흥해읍에 있는 아열대 과일 체험농장이다. 포항 농장에서는 한라봉과 애플망고를 재배하고 있다. /손병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