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신규 확진자 2명 해외유입
대구 사흘·경북 닷새간 발생 ‘0’
한사랑요양병원 확진자 1명 숨져

대구·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0’행진이 이어졌다. 전국에서는 2명(해외유입)의 확진자가 발생해 ‘31번 환자’가 발생한 지난 2월 18일 이후 일일 확진자 발생 최소를 기록했다.

6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과 동일한 총 6천856명으로 어제 하루 추가 확진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일일 신규 확진자 0명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여덟 번째이다.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월 29일 하루 741명까지 늘기도 했으나 이후 감소 흐름을 보였다.

확진환자 451명은 전국 24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자가 치료 또는 대기 중인 환자는 없으며, 어제 하루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4명이다.

5일 완치된 환자는 18명(병원)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6천312명(병원 3천273명, 생활치료센터 2천844명, 자가 195명)이다. 완치율은 약 92.1%(전국 86.4%)이다.

사망자는 6일 오전 0시 현재 전일 대비 1명이 증가한 총 173명이다.

한사랑요양병원 입원환자였던 이 70세 남성은 3월 24일 확진판정을 받고 경북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5일 오전 9시 50분께 사망했다.

경북지역도 6일 0시 기준 추가 확진자 발생하지 않아 닷새 연속 신규 확진 ‘0’을 기록해 누적 확진자가 1천366명에 멈춰있다.

국내 전체로는 5일 하루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모두 해외유입사례로 공항검역에서 확인됐다. 지역확진자는 사흘연속 ‘0’의 기록을 이어갔다. 전국의 코로나 누적확진자는 총 1만806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명을 기록한 것은 ‘31번 환자’가 발생한 2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64만3천95명이다. 이 중 62만4천280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8천9명은 검사 중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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