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는데 있어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3일 발생한 해외입국 재확진자의 조기 발견 역시 포항시의 선제적인 대응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평가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해당 재확진자는 지난달 3일 미국을 다녀와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이튿날인 4월 4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경기도 안산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후, 25일에 격리가 해제됐다.

이후 거주지인 포항시의 방침에 따라 격리해제된 후 일주일이 지난 2일에 검사를 받은 후, 다음날인 3일에 재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포항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는 앞서 감염병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격리해제가 된 자들의 경우 7일 만에 재검사를 받도록 포항시가 조치함에 따른 것이다.

다른 지자체의 경우 대부분 격리해제가 되고 13일 뒤에 재검을 실시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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