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성구 시의사협회장 시구

코로나19의 위협속에서도 한국의 프로야구가 개막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대부분의 스포츠가 중단된 가운데 한국프로야구가 역사적인 39번째 시즌을 시작했다. 특히 코로나19 최대 감염지역이었던 대구는 코로나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프로야구를 개막해 의미를 더했다.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는 5일 대구를 비롯한 전국 5개 구장에서 전 세계 스포츠인들의 깊은 관심속에 팀당 144경기의 대장정에 올랐다.

특히 한국프로야구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안전’과 ‘방역’을 강조하며 경기를 시작했고, 시구 장면도 특별한 이야기 거리를 만들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연고지인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컸던 점을 고려해 최일선에서 코로나19와 싸우고 전국 의료진의 지원을 끌어낸 이성구 대구시 의사협회장을 시구자로 선정했다. /김재욱기자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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