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의 한 모텔에서 불이나 투숙객 2명이 다치고 1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께 대구시 달서구 본리동에 있는 5층짜리 모텔 2층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차와 진화 장비 30여대, 소방관 110여명이 투입돼 30여분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투숙객 2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투숙객 10여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당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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