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시간 운행시격 30초씩 단축

대구도시철도공사 직원들이 ‘경로 우대 칸’운영을 대구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대구도시철도공사는 4일부터 1·2·3호선 전 열차의 출근시간대 운행시간 간격을 30초씩 단축해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단축운행은 코로나19의 재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대구지역 확진자가 한자릿수 이하에 머물고 최근들어 도시철도 이용자 수가 30만명 수준으로 증가한 부분과 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경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경로 우대 칸’이 운영되고 있는 점 등이 고려됐다.

운행시간 간격은 기존 5분에서 4분 30초로 30초 단축해서 운행된다. 이는 각 호선별로 6회 증편되는 효과가 나타나 열차 내 승객 혼잡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변경된 열차시각표는 전 역사에 안내되며, 공사 홈페이지(www.dtro.or.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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