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020시즌 드디어 개막
상주, 강원 상대 16일 홈 개막전

포항스틸러스의 첫 홈 경기가 오는 10일 열린다.

포항은 이날 스틸야드에 부산아이파크를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1 2020시즌 개막전을 가진다. 부산은 지난 2015년 강등 이후 5년만에 1부 리그로 돌아왔다. 김기동 감독 체제가 자리잡은 포항은 지난 겨울 선수 보강 등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한 상태다. 프로축구연맹의 연습경기 제한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지난달 29일 부산교통공사와의 연습경기에서도 포항은 무난하게 2-1로 승리했다. 리그 개막전 상대로 부산을 만난만큼, 포항은 낙승 후 다음 경기인 서울전을 바라보고 있다.

상주는 오는 16일 첫 홈 개막경기를 가진다.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강원FC를 상대한다. 강원은 올해 가장 주목받는 구단 중 하나다. 홈 첫 상대가 만만치 않은 만큼 혈전이 예상된다. 상주의 신예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 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9일 하나원큐 K리그1 2020시즌 경기일정을 발표했다. 라운드는 총 27라운드로 정해졌다. 22경기의 정규라운드 후 상·하위로 나눠 각각 파이널라운드 5경기를 가진다. 기존 38라운드(정규 33·파이널 5)에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1경기가 축소됐다. 이와 함께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조에 따라 당분간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했다. 향후 정부방침 등을 고려해 유관중 전환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바름기자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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