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오래된 상수도관을 교체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올해 10월까지 노후상수도관 교체사업을 진행한다.

30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2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1㎞의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한다.

공사 지역은 풍산읍을 비롯해 남선면, 임하면, 길안면, 임동면, 운흥동, 용상동 등 8개 지구이다.

이 지역의 상수도관 설치는 1980∼90년대로 누수, 적수, 이물질 등이 자주 발생해 주민 불편이 지속돼 왔다.

시는 단수 이후 초기 수돗물에서 적수와 이물질이 나올 수 있다며 주민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수돗물에서 적수나 이물질이 나오면 잠깐 수돗물을 틀어놓아 이물질을 배출하고 해당 현상이 지속할 경우 안동시청 상하수도과(054- 840-5731)로 문의하면 방문해 조치할 계획이다.

남봉구 상하수도과장은 “매년 지속적인 노후상수도관 교체사업을 통해 깨끗한 수돗물 공급뿐만 아니라, 철저한 상수도 누수 관리로 91%라는 전국 최고 수준의 유수율을 보다 더 향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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