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부처님 오신 날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찾아올 것에 대비 울릉읍의용소방대(대장 김도복)가 29일 울릉도 관문 울릉읍 도동리 시가지 대청소에 나섰다.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코로나 19사태로 애초 3월 초에서 4월 말로 늦춰지면서 부처님 오신 날 징검다리 연휴 맞아 대거 몰려오자 울릉읍의용소방대원들이 겨우내 더럽혀진 울릉읍 도동리 시내 물청소를 했다.

울릉읍 의용소방대원들이 관광객 맞이 대청소에 나선 울릉읍 도동리는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80%가 숙박을 하는 울릉군 내 최대 도심지로 울릉도를 대표하는 시가지다.

이에 따라 울릉읍 의용소방대원들은 소화전에 자체 보유한 동력 펌프를 이용 강력한 힘으로 물을 뿌려 시내는 물론 더럽혀진 시가지 건물 등을 청소하는 등 깨끗하게 단장했다.

김도복대장은 “대원들이 아침부터 나와 생업을 미루고 하루 종일 힘이 많이 드는 호스를 들고 물청소에 나섰다”며“울릉도의 깨끗한 이미지를 관광객들에게 심어주고자 대원들이 봉사에 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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