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주시는 경북도가 실시하는 ‘저출생 극복 및 대응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2건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도내 시·군이 제출한 사업 중 계획의 우수성, 추진의지, 실현 가능성, 창의성, 확산성, 주민체감도 등 총 6개 세부 항목을 평가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시가 공모한 자본 부문 ‘펀펀 그라운드 조성사업’은 옛 도립영주공공도서관 1층에 영주시 공공형 통합(실내·외) 놀이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실내는 그물놀이, 정글짐, 아동 전용화장실, 공기순환 시스템 등을 구비해 기후 변화에 대응한다.

실외는 바닥분수광장, 무더위 쉼터 등 아이들이 안전하게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상사업 부문에 선정된 ‘반학반촌 청년정주 지원사업’은 외지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역홍보 및 농촌마을 체험활동, 창농·창촌 컨설팅 등을 지원해 연어(Salmon)형 정착을 유도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이 시행될 경우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에 청년 유입을 통한 활력 제고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아동과 청년의 역할이 크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아동놀이시설에 대한 갈증이 해소되고, 청년들도 영주에 정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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