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영천시가 최근 진행된 ‘경북형 마스크’ 실적평가에서 도내 23개시·군 중 1위(대상)를 차지했다. <사진>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4월 3일까지 17일간 진행된 실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3억원을 받았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 사태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나타나자, 경북도 내 시·군이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면 마스크를 제작한 것으로 마스크 구입이 취약한 계층에 보급하고자 전국 최초로 추진됐다.

이번 평가는 23개 시·군에서 제작된 ‘경북형 마스크’의 기능성, 이미지, 실용성, 생산·보급률, 주민 참여도 등 총 5가지 기준으로 평가됐다.

영천시에서 제작된 마스크의 우수한 기능성을 인정받게 됐다.

시는 실적평가 이전부터 교육문화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자원봉사센터에서 자체적으로 면 마스크 제작에 돌입했다.

한 달여간 재능기부자 966명이 참여해 총 1만6천개의 마스크를 제작했다.

제작된 경북형 마스크는 중증장애인, 다문화가정, 관내 초·중·고등학생 등 각계각층에 배부됐다.

최기문 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경북형 마스크 제작에 발 벗고 나서준 재능기부자와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마스크 제작에 적극 지원해주신 많은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의 완전 종식을 위해 지속적인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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