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장시설 운영에 경제 활성화 기대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감소하고 느슨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코로나사태가 안정화단계로 접어들면서 휴장한 각종 시설이 문을 여는 등 침체했던 지역 경제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27일부터 시민운동장과 축구공원 5·6구장, 베이스볼파크, 게이트볼장 등 야외 체육시설 운영에 들어갔다.

공단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각종 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했으나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침에 따라 야외시설만 우선 개방했다고 밝혔다.

실내 체육시설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휴장하고 공사 중인 축구공원 4구장과 풋살구장은 공사를 마친 뒤 개방한다.

포항운하 유람선인 포항크루즈도 5월 1일부터 정상 운항한다.

포항크루즈는 승객이 타기 전에 체온을 측정하고 개인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며 승선인원을 조정해 밀접 접촉하지 않도록 유지할 방침이다.

영덕군은 지난 25일부터 축구장, 풋살장, 야구장, 테니스장, 족구장, 궁도장, 파크골프장, 그라운드골프장, 게이트볼장 등 실외 공공체육시설을 개방했다. 다만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이용 대상을 영덕군민으로 제한하고 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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