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맞춰
내달 4일까지 이행사항 확인

포항시가 27일부터 5월 4일까지 어린이집 방역관리 이행사항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5월 5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매일 2회 이상 발열체크 △어린이집 소독실시 △감염예방 필수물품 비치 △감염예방관리교육 △외부인출입금지 등 코로나19 대응지침 준수여부를 확인해 향후 안정적인 어린이집 개원을 준비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포항시는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0일부터 410곳 전체 어린이집에 대해 휴원을 실시했으며, 이에 따른 보육공백을 방지하고자 맞벌이가정 등 가정양육이 어려운 경우에 대비해 긴급보육을 실시하고 있다.

포항시 긴급보육 이용률은 휴원 첫날 13%대에서 꾸준히 증가해 4월 22일 기준 43%로 전국평균 51% 대비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포항시는 긴급보육 이용률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자체 긴급보육 모니터링단 28명을 구성해 3월 9일부터 매일 어린이집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어린이집 보육환경에 대한 학부모 불안감을 해소함으로써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보육공백 방지를 동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최규진 포항시 복지국장은 “어린이집 휴원이 길어짐에 따라 가정양육 부담이 늘어감에도 코로나19 감염예방에 적극 동참하는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향후 어린이집 개원에 따라 이용 아동이 증가하더라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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