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후보지 조사 용역

경북도는 동해안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해양보호구역’ 신규 지정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9월까지 후보지 조사용역을 거쳐 보호할 필요성이 있는 3곳을 선정해 해양수산부에 지정을 건의할 예정이다.

해양보호구역은 자연생태나 경관 등이 우수해 연구 가치나 보전이 필요한 곳을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정하고 국비를 지원해 관리하는 제도다.

방문자 센터 건립과 탐방로 신·증설 등으로 관광 인프라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해상에서 어업 활동 면허 등에는 문제가 없으나 건축물 설치, 공유수면 매립, 해양투기, 어획량 감소 행위 등은 제한한다. 전국에 29곳이 지정됐으며 동해안은 강원 양양과 경북 울릉 해역 2곳뿐이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보호구역 지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해양생태계와 경관을 보전하고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