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운영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상주시가 운영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상주】 상주시는 악취로 인한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축산환경사업소 주변 시설의 악취 발생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낙동면 분황리 축산환경사업소에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가축분뇨퇴비화시설,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음식물쓰레기 침출수처리시설 등 4개의 환경기초시설이 있다.

시는 이 시설의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해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의 기술진단을 받아 2018년부터 지금까지 국비 23억원을 투입해 시설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정, 악취, 기계, 전기 분야에 걸쳐 30건의 개선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13억의 국비보조금을 들여 지난 1월 가축분뇨 악취공정 3개 분야 9건의 개선사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예정보다 빠른 4월말에 모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4개 환경기초기설은 양돈 농가에서 발생한 가축 분뇨와 가정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만들고 맑을 물을 배출하는 등 낙동강 수질보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안정백 상주시 환경관리과장은 “한국환경공단의 기술진단 시 도출된 기계설비 등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계획을 수립해 시설물을 보완·개선하고 있다”며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주민 신뢰를 향상시키고 악취로 인한 주민 생활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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