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500여 가구에 대해 한시 생활지원비를 지원한다.

이번 생활비지원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경북사랑카드 및 농협상품권 총 3억 800만 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기준은 급여자격별 및 가구원수별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1인 가구 52만 원(4인 가구 140만 원), 차상위계층은 1인 가구 40만 원(4인 가구 108만 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울릉도 저소득층들에게 지급되는 생활지원비의 1차 지급대상은 정부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 260가구에 우선 지급될 예정이며 2차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순으로 지급된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고려해 23일부터 신분증을 지참하고 마스크 착용 후 주소지 소재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받을 수 있다. 지역별 지급 일자를 다르게 하고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는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통해 전달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한시생활지원 사업을 통해 코로나 19로 생활 안정이 위축된 저소득층의 어려움을 없애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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