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조례·5개년 종합 계획 이어
‘기금 운용·도세 감면 조례’ 공포
숙원사업 ‘영천 경마공원’ 박차

경북도가 말(馬) 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안정적 지원을 위한 근거 마련하면서 도내 말 산업의 획기적인 전기를 맞았다.

경북도는 최근 ‘경상북도 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공포(지난 1월 9일)의 후속 조치로 ‘경북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경상북도 말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와 ‘경상북도 도세 감면조례 일부 개정’을 공포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앞서 ‘경상북도 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와 말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4대 분야 14과제에 총 806억원을 투입하는 ‘경북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공포된 ‘경상북도 말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는 오는 2023년 하반기에 문을 열 영천경마공원에 징수되는 레저세 중 일부를 말산업 육성과 교육 등에 지원할 수 있는 규정을 담고 있다. 또 ‘경상북도 도세 감면조례 일부 개정’은 영천경마공원에 부과되는 세액을 개정하는 것으로 경북도와 영천시의 숙원사업인 영천경마공원 건설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규정이다.

도는 이곳을 지역친화 공간으로 조성해 건전한 승마문화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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