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관 ‘3월 수출입 동향’
지난해보다 각 6%↑ 11%↓

지난 달 대구와 경북의 수출은 늘어난 반면 수입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구세관이 발표한 ‘3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수출은 줄 지난해 같은달 보다 6.0% 증가했고 수입은 11.0% 줄어든 14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24억6천만달러 흑자를 냈다.

수출은 전기전자제품(29%), 철강 및 금속제품(29%), 기계와 정밀기기(15%), 화공품(8%) 등이 주요품목이며, 지난해 같은달 보다 전기전자제품(24.6%↑), 화공품(17.4%↑) 등이 늘었으나, 기계와 정밀기기(8.8%↓), 철강 및 금속제품(4.3%↓) 등은 줄었다.

주요 수출상대국은 중국(24%), 동남아(19%), 미국(19%), 유럽(11%) 등이며, 미국(20.2%↑), 중국(17.0%↑) 등은 늘었으나 동남아(4.3%↓), 유럽(1.4%↓) 등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은 광물(21%), 화공품(12%), 철강재(12%), 연료(9%), 기계 및 정밀기계(9%) 등이 주요 품목이며, 지난해 같은달 보다 기계 및 정밀기계(21.1%↑), 화공품(16.5%↑) 등은 늘었으나, 연료(19.4%↓), 광물(13.6%↓), 철강재(5.0%↓) 등은 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수입대상국은 중국(25%), 호주(18%), 일본(13%), 동남아(10%), 유럽(9%) 등의 순이며, 유럽(61.0%↑), 일본(4.3%↑), 중국(2.4%↑) 등은 늘어난 반면 호주(19.9%↓), 동남아(18.9%↓) 등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지역의 수출은 6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1.3% 감소해 수출품목 중 기계와 정밀기기(26.8%↓), 수송장비(17.4%↓) 등이 줄었고, 수입은 3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1% 증가로 전기 및 전기 및 전자기기(15.7%↑), 화공품(8.4%↑) 등이 늘었다.

경북은 수출의 경우 33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9.9% 증가해 주요품목인 전기전자제품(26.7%↑), 화공품(17.1%↑) 등이 늘었고, 수입은 11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4.4% 감소로 연료(19.5%↓), 광물(13.7%↓), 철강재(6.7%↓) 등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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