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문경시가 전체 가구 중 70%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점검을 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13∼16일 4만2천여 가구(인구수 7만1천여명) 중 70%인 3만여 가구와 직접 통화해 발열 및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시민 20여명이 호흡기 증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 보건소를 통해 2차 통화로 코로나19 검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가구별 전수조사에는 문경시 공무원 580여명이 동원됐다.

시는 이·통장 등을 통해 가구별 전화번호를 확보해 코로나19 전수조사를 했다.

그러나 30%인 1만2천여 가구의 전화번호를 확보하지 못해 직접 통화를 하지 못했다.

시는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발생했고, 이 중 2명은 주소지 기준에 따라 대구로 이관했다.

시 관계자는 “가구 전수조사를 해 20여명의 유증상자를 보건소에 통보했다”며 “전화번호를 확보하지 못한 가구에 대해서는 방송이나 홍보물로 대체한다”고 했다.

/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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