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정신과 치료를 권유했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오전 10시 7분께 구미시 모 아파트에서 A(28·무직)씨가 아버지 B(56)씨를 흉기로 찔러 큰 상처를 입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아버지 집에 찾아갔다가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라”는 말에 흥분해 흉기로 아버지 배와 팔 등을 5차례 찔렀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시 정신 치료감호 의견을 함께 제출 할 예정이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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