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지역 노후 경유차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및  질소산화물(PM-NOX) 동시 저감 장치 부착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최근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 환경의 주범으로 지목된 매연 질소산화물 등을 줄이고자 마련됐다.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대상은 공고일인 지난 13일을 기준으로 지역에 6개월 이상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중 2002년 1월 1일 이후 등록된 차량이다.

시는 이 장치가격의 최대 90%를 지원하며, PM-NOX 동시 저감장치 부착은 자부담 없이 장치가격 전액을 지원한다.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을 원하는 차량의 소유주는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해 장치 제작사와 신청 가능 여부를 사전에 상담한 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안동시 환경관리과로 신청하면 된다.

장치 부착 후에는 폐차 시까지 장치를 무단 탈거할 수 없으며 최소 2년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미준수 시에는 사용 기간별 회수기준에 따라 지원금을 회수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권오구 환경관리과장은 “최근 미세먼지 개선에 관심이 많은 만큼 대기환경이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차량 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미세먼지 없는 맑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대기질 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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