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 미래통합당 후보
박형수 미래통합당 후보

△영주·영양·봉화·울진 = 박형수 미래통합당 후보는 최근 자신이 공동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 영진이 신한울 3·4호기와 관련한 산자부 소송대리인이었다는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는 “공동대표 중 한 명이 맞지만 각 사무소 별로 독립채산제로 운영되고 있어 공동수임 사건 외에는 상호간 소송 정보나 내용에 대해 일체 공유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건에 대해 확인한 결과 산업자원부 고문변호사로 활동해온 서울사무소 소속 이 모 변호사가 산자부로부터 전력수급계획취소 소송을 의뢰받아 소송대리인으로 일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형식적으로는 법인 전체를 대표하는 공동대표 중 1명이기는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대구분사무소를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서울에서 진행된 원전 관련 사건에 대해서는 그 어떤 보고나 정보를 받은 바 없다”고 전했다.

이어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주장하며 원전 앞에서 1인 시위까지 벌였던 사람으로서 오해와 상대후보의 연이은 비방전이 더욱 가슴 아프다”며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지역민들에게 불필요한 오해와 혼란을 드리게 된 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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