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재용 더불어민주당 후보

△대구 중·남구 = 이재용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7일 대구 도심을 통과하는 경부선 KTX 구간 지하화 사업 추진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사업비 8조700억 원 규모의 전액 국비 사업으로서 대구에서 대구역을 거쳐 동대구역으로 이어지는 14.6km 기존 경부선 및 고속철도 구간을 전면 지하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부선 지하화 사업은 쾌적한 환경을 저해하고 도심 발전의 물리적 장벽으로 작용하는 철로를 걷어내는 것”이라며 “대구 원도심 재창조는 물론 대구 경제에도 청량제뿐만 아니라 이를 통한 직접적인 경제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통한 파급 효과로 일자리 1만6천개 창출, 6조원 가까운 생산유발 효과와 1조5천억원 정도의 부가가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후보는 “달성공원은 원래 달성토성으로 일제 강점기 굴욕의 역사 현장이기도 하다”며 “달성토성을 복원하고 향토 역사관을 증·개축함과 동시에 대구 역사박물관을 건립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달성토성 복원은 경부선 KTX 도심통과 구간 지하화와 더불어 서구와 중·남구가 함께 만들어갈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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