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는 2일 시청 웅부관 소통실에서 ‘2021년도 국·도비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국·도비 확보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는 내년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60개 사업 1천352억 원으로 정하고 부서별 발굴사업과 예산확보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섬유 빅데이터 기반 AI-플랫폼 구축 △관광거점도시 육성 △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백신상용화 기술지원기반시스템 구축 사업 △혁신 신약 개발 기반구축사업 등이다.

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해 7월 신규 사업 발굴보고회를 가진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부시장 주관으로 세 차례 보고회를 했다.

이번 보고회는 4월 말 경북도를 통해 각 중앙부처로 신청하는 2021년도 사업에 지역 현안 사업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권영세 시장이 주관했다.

또 시는 이달 ‘안동형 일자리 사업’을 포함한 핵심 신산업 보고회를 통해 10년 후 안동의 미래 산업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를 한 차례 더 가질 예정이다.

이어 21대 총선이 마무리되면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등 지역의 정치권을 총망라한 ‘예산정책간담회’를 통해 국·도비 확보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갖춰나간다는 방침이다.

권 시장은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던 관광개발 사업 등이 올해부터 지방사무로 전환되면서 국비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해 앞으로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 등은 추진이 불가한 것이 현실”이라며 “미래 10년을 내다보며 정부의 정책에 부응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찾아내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도비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