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울진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 가운데 기존 복지제도 보호를 받지 못하는 가정에 50만∼80만원의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원한다.

현금으로 지원하는 대신 울진 모든 카드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 바우처 카드나 온누리상품권으로 준다.

4월 1일 기준으로 울진에 주소를 둔 주민은 29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군은 20억원을 들여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3천715가구의 4천575명에게 울진지역 모든 카드가맹점에서 쓸 수 있는 선불 바우처 카드를 지원하는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사업을 편다.

가구 인원에 따라 최소 40만원부터 지급한다.

한시생활지원 대상자는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지정한 날짜에 받을 수 있다.

또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울진군민에게 농기계임대사업소 4곳에서 농기계 임대료를 50% 깎아준다.

전찬걸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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