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획정으로 조정된 군위·의성·청송·영덕과 영주·영양·봉화·울진 선거구에 미래통합당 김희국 전 의원과 박형수 변호사가 각각 공천됐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경북 2곳 등 7개 지역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군위·의성·청송·영덕에서는 김희국 전 의원이 65.3%를 얻어 42.7%를 얻는데 그친 천영식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제쳤다.

또 3자구도 경선으로 치러진 영주·영양·봉화·울진에서는 56.7%를 획득한 박형수 변호사가 각각 38.1%와 6.2%를 얻은 황헌 전 MBC 앵커와 이귀영 미국연방 공인건축사를 눌렀다. 황 전 앵커는 영주·문경·예천 선거구에서 단수추천을 받았으나, 지역구 변동으로 고배를 마셨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안심번호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 지역 6곳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고, 영주·영양·봉화·울진 선거구에 황재선 변호사를 공천했다.

통합당은 22일 현재까지 대구와 경북 25개 지역구 가운데 24개 지역구의 공천을 확정하고 공관위의 공천 번복으로 경선이 치러지고 있는 대구 달서갑 공천만 남겨두고 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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