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97명, 경북 12명 
누적 확진자 대구 6천241명·경북 1천190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하루 증가폭이 다시 100명대로 늘었다. 전국에서 총 152명이 나왔는데 대구·경북지역에서만 10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지역 확진자는 전날 대비 97명, 경북지역은 12명 늘었다. 대구·경북지역의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천431명(대구 6천241명·경북 1천190명)이다.

같은 기간 경기(18명)와 서울(12명), 울산(6명), 충북·충남(1명) 등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전국 확진자 수는 8천565명으로 전날보다 152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7명 늘어 총 91명이다.

85번째 사망자는 80세 남성으로 대구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 지난 17일 오후 6시25분께 사망했다. 

86번째 사망자는 78세 여성이다. 지난 10일 확진을 받고 영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돼 숨졌다.

87번째 사망자인 75세 여성은 지난 1월 8일 폐렴 증세로 대구 가톨릭병원에 입원했다. 치료 후 지난 11일 중앙요양병원으로 전원했다. 이후 16일 혈압저하, 호흡곤란으로 가톨릭병원으로 옮겨졌고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1시 입원 치료 중 숨졌다. 기저질환으로 치매와 폐농양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88번째 사망자는 77세 여성으로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고 호흡곤란으로 칠곡 경북대병원 응급실에 입원했으나 치료 중 사망했다. 10년 전에 뇌졸중을 앓았으며, 고혈압과 치매가 있었다.

89번째 사망자는 65세 남성이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당뇨, 간질성 폐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지난달 17일 신우신염과 방광염으로 경북대병원 응급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고, 같은달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4일 호흡곤란으로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지고 말았다.

90번째 사망자는 79세 남성으로 지난 8일 발열과 호흡곤란으로 대구 가톨릭대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여기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저질환으로 고지혈증을 앓고 있었다.

91번째 사망자는 52세 남성으로 지난달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입원치료 중 상태가 악화해 이날 사망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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