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방역·수리 등 학생 맞을 채비

코로나19 휴업 기간 중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교실을 새로 단장한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끈다.

대구여자고등학교는 코로나19 휴업 기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 환경 만들기를 위해 힘쓰고 있다.

17일 대구여고에 따르면 최근 이 학교는 학생들이 주로 생활을 하는 동관, 남관, 신관의 창틀 미세먼지와 유리창, 신발장 대청소를 외부 전문 업체를 통해 실시하고, 학생들이 사용할 사물함 1천100여 개를 수리했다.

또한, 학생들의 정서 순화 및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3학년(신관) 교실 13실 내부와 복도의 도색 작업을 마무리했다.

아울러 2학년 학생들이 사용하는 화장실 현대화 공사를 완료하고 남관 등 3개동 옥상 방수 공사는 이달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보건당국의 방역소독 이후 지난 15일 학교 전체 방역 소독을 학교 자체로 실시했고, 개학을 앞두고 3차 방역을 할 계획이다.

이종운 대구여고 교장은 “학기 초 학교 환경을 새롭게 단장해 개학하면 학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배움터에서 수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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