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방역물품·생필품·먹거리 등
시군민 향한 각계각층 기부 봇물

영주시체육회가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금한 성금 1천110만원을 영주시에 기탁했다.

경북 시군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였지만 각계 온정은 밀물처럼 답지하고 있다.

상주시 행복공감노인복지센터 & 행복나눔주간보호센터(대표 정영주)는 최근 코호트 격리 중인 사회복지시설(30개소)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꽃다발과 생필품(200만원 상당)을 상주시에 기탁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상주시지구협의회(회장 정영주)는 라면·음료수·빵 등 간식(500만 원 상당)을, 경북여성문화예술인연합회 상주지부(지부장 홍옥연)는 상주적십자병원 의료진에게 떡 300인분을 전달했다.

상주시 복숭아 발전연구회(회장 이준성)와 경주이씨 청장년회(회장 이준성)는 각각 성금 50만원과 30만원을 기탁했고,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광호)은 생필품(식료품) 80박스를 상주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승만)에 전달했다.

법무법인(유한) 서울센트럴(대표 변호사, 김상배)은 성금 500만원을, 부원동에 있는 농기계월드(대표 사공문상)는 마스크 2천창을 상주시에 기탁했다.

함창 제2농공단지 입주업체인 (주)예스코리아(대표 이성진)는 상주시 코로나19 T/F팀을 찾아 위문품으로 떡 12상자(270인분)를 전달했다.

화북면 운흥리 다솔농장 이진훈 대표는 성금 100만원을, 외서면 새마을남녀지도자회(회장 박원준, 박영옥)는 성금 100만 원을, 상주지역농축협조합장 14명은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공검면에 있는 (주)토리식품(대표 김영태)은 사랑의 물품(호박죽 30상자, 팥죽 30상자) 450만 원 상당을, 대한전문건설 상주시협의회(회장 천화식)는 성금 100만 원을, 신봉동에 있는 (주)라임(대표 임종복)은 방역물품(마스크 600매, 손소독제 50개)을 기탁했다.

상주소방서(서장 이주원)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성금 300만원을,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무상)과 품목별 공동선별회원들은 성금 400만원을 기탁했다.

구미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전남 담양군에 있는 (주)광신종합건설은 “구미시와 인연이 있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시민들을 위해 사용되길 원한다”며 성금 3천만원을 시에 기탁했다.

(사)함께하는 사랑밭 대구경북지부는 어린이용 마스크, 손소독제, 손세정제가 든 500만원 상당의 코로나19 예방키트 70박스를 전달했다.

(주)진영MSC 대표와 직원들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 400만원을 기탁했고, 새광ENG는 성금 500만원, 형곡아동의원은 성금 200만원, 구미남성합창단은 성금 126만원을 기탁했다.

구미시한의사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지역사회 차단을 위해 진료와 방역 등에 매진하고 있는 구미시 안전재난과 및 보건소 직원들의 피로와 기력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한약 총 2천포(400만원 상당)를 지원했다.

청송군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는 각계각층의 기부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최근 진보면 (주)알피(대표 김현주)에서 500만원, 청송읍 중앙오토바이(대표 서태섭)에서 200만원, 청송읍 GS편의점에서 라면 등 물품을 군에 기부했다.

또 전라남도 영광의 (주)금보(대표 김철경), 의성군의 함춘(대표 박찬익), (주)금복주(대표 이원철) 등 관외의 다양한 업체들도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청송군산림조합(조합장 신광희), 청송군청 사회복지과·안전재난건설과·문화체육과, 청송읍사무소 등 관공서와 김지수씨(주왕산면), 김태선씨(청송읍), 남갑수씨(부남면), 청송모범운전자회(회장 윤동건), 백자친환경작목반(회장 윤목원), 청송읍이장협의회(회장 윤남도), 농업경영인 주왕산면회(회장 심칠섭) 등 개인 및 단체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듯한 손길을 내밀어 훈훈함을 더했다.

영주시체육회는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금한 성금 1천110만원을 시에 기탁했다.

성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체육회 임원, 종목별단체, 읍면동체육회가 자체적으로 모금했다.

김경준 영주시체육회장은 “대구·경북지역 주민 모두가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영주시체육회도 회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성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영주시 체육진흥과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체육분야 시설의 방지대책으로 관내 102개 체육시설에 손소독제 및 분무용 소독제를 전달하고 출입문, 운동용품, 회원들의 이용이 많은 시설 등에 대해 방역 및 소독을 당부했다.

경주경찰서 청렴동아리 서라벌회는 최근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와 생활치료 센터를 방문해 근무 중인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시장·군수들은 “지역 구분 없이 많은 분들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 줘 감사하다”며 “시·군민들이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규동기자 k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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