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식 화장실 등 보수작업 추진

[김천] 경북도지정 문화재 제118호인 지례향교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올해 향교·서원 시설 개선 보수지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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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례면 향교길 84번지에 위치한 지례향교는 1426년 세종8년에 창건돼 1592년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960년에 중건된 유래 깊은 김천시의 3대 향교 중의 한 곳이다.

지례향교에는 대성전, 명륜당, 동재, 서재, 사반루 등 8동의 시설물이 있다.

이 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재래식 화장실로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재래식 화장실 등을 전면 보수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의 문화재를 알리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함으로써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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