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성주 지역에도 군과 사회단체, 민간에서 상가 임대료를 낮추는 ‘착한 임대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15일 성주군에 따르면 성주시장 점포 132개소에 대해 5개월간 임대료 50%를 감면키로 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성주군새마을회와 성주새마을금고 등 단체에서도 임대하고 있는 이 시장의 7개 점포에 대해 임대료 50%를 감면했다.

7개 점포는 군과 새마을회 등의 도움으로 100% 임대료 감면혜택을 받게 됐다.

다른 곳에서도 9명의 건물주가 10개 점포의 임대료를 인하하고 상생분위기 확산에 동참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생계가 막막했던 상인들은 도움의 손길에 큰 위안을 얻고 있다.

성주읍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A씨는 “코로나 때문에 올 졸업시즌부터 매출이 격감했다”며 “당장 다음 달 임대료에 대한 부담이 컸는데 임대료를 할인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병환 군수는 “코로나19 여파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착한 임대 운동의 마중물 역할을 해준 건물주들에게 감사 한다”며 “위기를 함께 이겨내자”고 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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