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11일 오후 5시께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헬기가 출동 강릉아산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동해해경 및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이날 박모씨(여·63·울릉읍)가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았지만 '뇌출혈'로 응급수술이 시급해 육지종합병원 후송을 위해 오후 1시40분께 경북 소방, 중앙 119 및 동해해경 헬기를 요청했다.

후송 요청을 받은 동해지방해양청 헬기가 협조하겠다는 통보, 이날 오후 3시40분께 환자와 보호자, 의사를 싣고 울릉도 출발 오후 5시께 강릉항공대에 도착, 기다리고 있던 119를 통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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