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지원사업 확대 등
3대 분야 16개 세부대책 추진

[상주] 상주시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소상공인 지원사업 확대 시행,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피해 회복을 위한 소비 촉진시책 확대 운영, 전통시장 방역 지원,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금융지원과 상담창구 운영 등 3대 분야 16개 세부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소상공인 보호 및 소비촉진을 위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확대, 소상공인 시설개선 및 경영안정 추가 지원 등이다.

또 지역사랑상품권인 ‘상주화폐’도 조기에 발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소상공인 임대료 부담을 완화해 주는 ‘착한 임대운동’을 확산시키고, 공직자와 기관단체 등이 자율적으로 동참하는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와 ‘물품구입 참여 운동’을 추진한다.

특히, 공무원들이 점심시간에 골목상권을 이용하는 ‘외식 챌린지 운동’을 전개해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시는 중소기업 지원책으로 코로나19 직·간접 피해 중소기업 자금지원 확대, 기업·소상공인 피해통합신고센터 운영 등과 함께 공공재정을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코로나 피해자 지방세 고지 유예 등 세제 분야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여파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체감지수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이라며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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