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시는 ‘자동차부품․철강 산업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9일 경북도 내부 자료에 따르면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은 도내 생산벨트(경주~경산~영천)에 1천300여개의 부품업체와 완성차 1차 벤더 67개사가 집적해 있다.

자동차 부품 업체 수는 경주시가 537개사, 42%로 가장 많은 업체수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경북도와 함께 3억3천만 원을 (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에 위탁해 R&D 기획과 전산해석, 시험/분석, R&D 사각지대 해소, 기술전문가 매칭․시제품 제작·기술특허 지원, 현장 애로기술 컨설팅 등 9개 분야에 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추진하고 분야별로 무상지원에서부터 최고 3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대상 업체는 경주시에 본사, 사업장, 연구소를 둔 자동차 부품 및 철강(금속 소재 포함) 산업 중소기업이다.

이달 27일까지 신청서 등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4월에 평가위원회를 통해 선정업체에 개별통보 한다.

이 사업은 2021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지난 첫해에는 47개 기업에 101건 지원했다.

이중 9개 기업에서 신규고용 13명, 4개 기업에서 신규 계약 5건, 5개 기업에서 약 1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 경제의 중심축인 자동차 부품산업의 생태변화에 선제적 대응과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기술경쟁력 지원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확대·성장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업참여 희망업체는 경주시 홈페이지 및 투자유치과, (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에서 안내 받으면 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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