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항공청 헬기가 새벽에 울릉도에서 발생한 환자를 후송하고 있다.
동해해경항공청 헬기가 새벽에 울릉도에서 발생한 환자를 후송하고 있다.

동해상에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6일 울릉도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 헬기가 출동해 육지 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 26분께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김모씨(여·45·울릉읍)를 마침 울릉도에 대기 중이던 경기북부경찰헬기가 포항세명기독병원으로 후송했다. 

 이날 울릉군보건의료원을 급히 찾았던 김 모씨는 급성맹장염으로 긴급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에 앞서 이날 새벽 0시35분께는 동해해양경찰청 헬기가 출동 울릉주민 황모씨(남·59)를 육지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황 모씨는 장(腸)천공에 따른 복막염 증세로 울릉의료원에 내원해 진단받은 결과,  긴급수술이 요구된다는 진단이 나오자 오후 22시 10분경 경찰에 응급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강릉항공대 소속 헬기(팬더)를 이용 육지로 환자를 후송 조치했다. 

울릉군보의료원은 환자 황씨 경우 대구, 경북 및 해외방문 사실과 발열현상은 없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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