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마스크 공급에도 대부분 빈손
1회 물량 수요 못 미쳐… 대책 시급

[예천] 예천지역 주민들이 마스크 구매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며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5일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정부가 ‘마스크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마스크 공장에서 직접 사들여 저가에 판매하는 이른바 공적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지만 마스크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우체국 판매의 경우 군청 소재지를 제외한 면지역에서만 판매(1인당 5매) 돼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잇따르고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나 약국에서도 공적 마스크를 판매해도 1회 물량이 100매에 불과하고 1인당 2~3장씩으로 제한돼 긴 줄을 섰던 대부분의 주민들이 빈손으로 돌아가고 있다.

예천읍에 사는 주부 김모(52)씨는 “차라리 자치단체에서 마스크를 일괄 구매해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방안 등 다양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하소연 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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