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대 이소면<사진> 포항세관장이 5일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 세관장은 이날 코로나19 대응현장을 찾아 상황점검을 하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이소면 신임 포항세관장은 경복고와 경희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제4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관세청 교역협력, FTA, 수출입물류, 정보기획, 국제조사 등 주요부서와 제주세관장 등 현업부서를 거친 다양한 경험으로 관세행정 현안에 밝다는 평가다.

또한 특허청 상표심사담당관실, 기획재정부 FTA국내대책본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대책관, 외교부 주중대사관 관세관 등 국제통상 중앙부처와 관세청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소면 세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인 만큼, 관세국경 최일선에 있는 세관의 총력을 결집해 국민안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주문하며 “이번 사태로 인해 수출입기업이 어려운 점은 없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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