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4개교 합한 기숙형 공립중

울릉군 내 4개 중학교를 통합한 기숙형 공립 중학교인 ‘울릉중학교’ 전경.
[울릉] 울릉군 내 4개 중학교를 통합한 기숙형 공립 중학교인 울릉중학교가 이달 중 개교한다.

울릉중학교는 울릉중·울릉서중·울릉북중·울릉우산중 등 4개 중학교를 통합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2016년 8월부터 2020년 2월까지 3년6개월 간 382억원을 투입, 울릉읍 사동리의 4만4천195㎡ 터에 울릉중학교 교사(校舍)를 완공했다. 교사는 교실 20개, 기숙사 4인실 기준 36실(144명 수용), 실내 체육관, 동아리실, 도서관 및 교과 특별실, 독도자료실 및 폐지학교 역사관 등의 시설을 갖췄다.

울릉중학생들은 기숙사 입소와 통학버스 이용을 선택할 수 있다. 통학버스는 도동, 저동, 천부, 태하 등 4개 노선의 6대가 운행되며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책임진다.

남군현 초대 울릉중 교장은 “아름다운 새 교정에서 타인을 배려하는 학생, 창의적인 학생, 도전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울릉인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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