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주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전반에 대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시행에 총력을 기울인다.

5일 시에 따르면 종합대책은 각 부서에서 스스로 가능한 시책을 발굴하고 시민 안전과 직결된 철저한 방역지원과 중소기업,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 대책을 추진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했다.

시는 36개 종합과제를 선정하고 개인 위생용품(마스크, 손 소독제 등)에 대한 판매점별 보유량 홍보, 영주사랑상품권 10% 할인 4월 말까지 연장, 착한 임대인 찾기, 공설시장 사용료 3~4월 전액감면, 중소기업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등을 추진한다.

시는 소비촉진을 위해 공무원 외부식당 주 2회 이상 이용하기, 공무원 복지카드 상반기 집중사용, 공직자 영주사랑상품권 구매하기, 지방재정의 신속집행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례보증 대출과 이자차액 지원사업을 신속히 시행키로 했다.

장욱현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와 투자 위축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시민 모두가 슬기로운 역량을 발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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