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부라는 강력한 경쟁작에 눌려 기를 펴지 못하던 한국형 초자연 스릴러극 ‘방법’이 입소문으로 상승세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9시 30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방법’은 시청률 5.0%(유료 가구)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은 극 중 인간을 죽일 수 있는 ‘방법’(謗法) 능력을 지닌 백소진(정지소 분)이 무당 진경(조민수)을 지하철에서 방법해 살해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한자 이름과 사진, 죽일 대상의 소지품이 있어야 방법을 할 수 있다고 믿은 조민수에게 백소진은 “내가 물건으로만 방법하는 줄 알았지?”라며 직접 손으로 방법하는 통쾌함을 보여줬다.

‘방법’은 천만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직접 대본을 집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