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구미 LG디스플레이 구미기숙사 동락원 입구 모습. /LG제공
LG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경북 지역 병상 부족 사태가 심각해지자 경북지역에 위치한 기숙사와 연수원을 치료센터로 제공키로 했다.

LG그룹은 388실 규모의 구미 LG디스플레이 기숙사와 167실 규모의 울진 LG생활연수원을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구미 2공단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구미 기숙사는 연면적 2만5천㎡로 원룸 형태 267실, 아파트 형태 116실을 갖춰 최대 499명을 수용할 수 있다.

울진군에 있는 임직원 휴양시설 LG생활연수원은 연면적 2만2천㎡에 독립 객실 167개를 보유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1995년 구미에 첫 공장을 설립한 뒤 현재 구미를 중소형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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