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19 확산세가 1∼2주 이내에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3일 방역 당국은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가 3천6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신천지 교인이 아닌 일반 시민 확진자가 1천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코로나19가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시작됐지만 이제는 교회 울타리를 벗어나 대구 지역 사회로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대응도 변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 신도가 아닌 일반 시민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대폭 확대, 집중하기로 했다”고 했다. 다만, 아직 검사를 받지 못한 신천지 신도들의 자가격리는 2주일간 연장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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