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2주일 추가 연기됨에 따라 휴업 기간 중 ‘긴급 돌봄’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긴급 돌봄 대상은 유치원 181곳 918명, 초등학교 149곳 568명 등 모두 1천486명이다.

참여율은 유치원의 경우 전체 341곳 3만6천여명 중 53.0%에 해당하고, 전체 유아 수로는 2.5%에 이른다.

초등학교는 230곳 12만4천여명 중 64.8%의 학교가 참여의사를 밝혔고, 학생 수는 0.5% 수준이다.

운영시간은 유치원의 경우 기존 방과 후 과정(돌봄) 운영시간을 준수하되 유치원 사정에 따라 알맞게 운영한다. 초등학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도록 하고 학부모 수요와 학교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유치원, 초등학교 모두 감염병 특성을 고려해 학급당 인원은 10명 내외로 최소로 배치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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