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부문 ‘비바 라비다’ 등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최근 제14회 DIMF 창작지원사업 선정작 4개를 발표했다. 58편의 작품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드라마, 역사, 아동극 등 신작 뮤지컬 4편이 선정됐다.

2007년 제1회 DIMF부터 함께 시작된 창작지원사업은 한국 창작뮤지컬 활성화와 뮤지컬 산업 발전이라는 DIMF의 기본 비전을 가장 잘 보여주는 메인 프로그램이다.

지난 13년간 총 58개의 신작 뮤지컬의 초연을 지원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 산실(産室)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창작지원사업에는 총 49편의 창작뮤지컬이 지원했다. 4편의 선정작은 ▲비바 라비다(Viva la Vida)=고통스러운 삶을 그림으로 승화시킨 멕시코 출신의 화가 프리다 칼로의 이야기를 담은 모노드라마 ▲산홍(San Hong)=일제 강점기 시절 남동생의 독립운동을 돕는 수원 권법의 일패 기생인 산홍을 중심으로 독립운동을 펼치는 여성들의 이야기 ▲무도회장 폭탄사건(Bomb explosion at banquet)= 3·1운동을 배경으로 여성 독립군의 아픔과 사랑 이야기 ▲생텍쥐페리(Saint Exupery) = 생텍쥐페리의 세계적인 명작 ‘어린 왕자’의 탄생 비화와 작품 이면에 숨겨진 면모 등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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